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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배낭 여행자에게 적합한 컴퓨터?


'배낭 여행자에게 적합한 컴퓨터' 라고 제목을 달았으나 컴퓨터가 아닐 수도 있겠다...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겪었던 경험을 되살려 여행의 목적에 따른 적합한 기기의 장단점을 적어 보겠으나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발췌하시어 보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우려된다..

배낭 여행에 무슨 컴퓨터를... 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그런 분도 패스..

1. 무거운 것이 거추장 스럽고 간단한 여행지 소식과 안내를 받거나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 이메일 확인, 간단한 블로거를 작성하거나 여행기를 매일 쓰시는 여행자는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 
  - 단점, 위에 열거한 용도 외에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충직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또한 화면이 작은 관계로 오랫동안 화면을 보고 있으면 가독력이 떨어지고 시력에 문제가 올 수 있어 전자책을 읽거나 영상을 감상하기에도 한계가 드러난다. 

2. 위에서 열거한 카테고리를 보다 큰화면으로 즐기거나 전자책을 읽고 여행지 지도 등을 쉽게 활용하며 본격적으로 출판을 준비하는 여행기의 초안을 작성하시려는 여행자는 태블릿(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이 적당하다. 요즘 인기있는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도 나름 쓸만하다고 본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하다. 터치와 전자펜의 사용으로 여행지 어디에서나 휴대할 수 있으며 사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키보드 등을 부착해 편안한 자리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도 있어 노트북 형태보다는 형태가 가장 진보적이다
  - 단점, 별도로 키보드 등을 별도로 갖추지 않는 한 전문적인 워드 작업을 하기엔 불편한 점이 많다. 역시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불편하다. 또한 카메라나 다른 기기의 데이터 복사 등도 용량의 한계 때문에 원활하게 하기 어렵다. 물론 사진 등의 가공도 간단한 작업 외에는 원활하게 할 수 없다.
 *** 태블릿과 울트라 노트북의 장점을 모아 슬레이트라는 제품이 나왔는데  아직은 성능면과 기능면에서 어정쩡한 것 같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3. 무선과 유선을 통해 인터넷을 연결해야 하고 주식이나 회사 업무를 수행하거나 카메라나 다른 장치로부터 자료를 자주 이동시켜야 하며 여행지에서 사진 등을 간단하게 가공하여 작업하며 워드나 엑셀,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의 작업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여행자는 넷북이 좋다. 일단 넷북은 가볍고 가격이 아주 싸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현재까지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고 사랑받고 있는 기기이다.- 요 근래에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도 많이 보이고 있지만...
 - 단점, 여행지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으며, 울트라북이 나옴에 따라  더 이상 성능 향상이 없어 인터넷 속도와 프로그램 구동 속도등이 현저히 느린 편이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못한 나라에 간다면 인터넷 자체가 버벅 거린다..  또한 전문적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 등은 구동하기가 어렵다. 무게 또한 가볍지만 요즘 나오고 있는 울트라북에 비해 무거운 편이다.

4.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원활하게 하거나 인터넷을 원활하게 사용하려는 분은 요즘 나오고 있는 울트라북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물론 성능좋은 일반 노트북이 좋겠지만 무게가 1.5k 이상 되기에 휴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i7 프로게서에 256기가 이상의 저장매체 게다가 무게 또한 1k 내외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있고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서도 다른 기기보다 보다 나은 속도를 보장한다.
DSLR 로 촬영한 동영상  작업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 단점, 제일 큰 단점은 뭐니 뭐니해도 머니다...  2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은 일반적인 넷북 가격(20만원대)의 10배에 육박한다... 이래서 CEO용이라는 별칭도 얻고 있어 그림 속의 떡이 되고 있지만....
 또 하나 현재 나오고 있는 제품의 크기가 13.3인치급이라 배낭 여행자가 휴대하기에 약간 큰 느낌이 있고, 아무리 가볍다고는 하나 태블릿처럼 어디서나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쉬운 느낌이 든다.

결국 배낭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컴퓨터의 조건으로는
- 울트라 북의 성능
- 태블릿크기(11-12인치 정도)와 형태
- 넷북 가격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정도면 배낭 여행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 모두가 하나씩 구입하고자 하지 않을까?
아니 적어도 우리 나라가 스마트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이런 기기의 보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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