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종의 관리자는 일반 행정직처럼 정치적인 성향을 가져서는 안된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교직은 전문직으로 분류되고 있다.. 전문가 자격인 교사 자격증을 갖추어야 하고 응당한 임용 절차를 거쳐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교직에 종사할 수 있다.
그런데 교사로서 근무할 때의 전문성은 교직 중에서도 전문직(장학사, 관리직 등)이라 일컫는 위치에 올라가면 아예 없어지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일단 전문직에 들어 가는 순간 교직에 관한 전문성은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말단 교육 행정직의 행동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교육 전문직이라 함은 국가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문적인 소양을 가지고 교육 전반적인 상황과 문제점을 선별하고 검토하며 재정리하여 교단에 전문 소양을 심어 주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다만..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상부 기관에서 내려 오는 공문을 글자 한 자 안 바꾸고 하달하는 일과 취합하고 다시 되돌리는 일을 할 뿐...
스스로 자기들의 직분을 비하하고 세월을 허비하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 교육전문가의 일을 버리면서 자기들의 할 일이 아니라고 고리를 내리고 자기 직위를 유지하려고만 하는 분들이 많다..
학교 평가, 교원평가...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제고사,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학교의 방과후 교육 등의 모순점 등을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백의 99는 고쳐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하곤 한다.
누가 고쳐야 하는가?
일선 교사의 힘으로 절대 불가능하다. 소위 전문가 집단이라고 하는 장학담당자들과 학교 관리직(교감, 교장)들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절대 그 일을 하지 않는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진보인양 온갖 모순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출 하면서도 자기가 바꾸어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나약한 자기 위치를 탄식하며 일반 교사에게 모순을 계속 강요하는 관리자의 습성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발전은 교사의 전문적인 교육 실천과 관리직의 전문적인 교육 행정에 의하여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직의 비전문적인 행정처리는 교사의 전문적인 수업 진행을 방해만 하고 있는 형편이다.
장학사는 말단 서기의 업무만 하고
학교 관리자는 행정 처리만을 중요시하여 전문 교육자의 수업을 방해하는 중간자 역할을 하다보면 교육의 미래는 뻔하지 않은가?
한 술 더 떤 전문직들도 수두룩 하다.
직위를 이용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일선 교사에게 교묘하게 떠 맏기는 장학사..
일년내내 자기조직 만들기격인 초빙교사, 전입요청교사 등에 열올리는 관리직들도 무수히 많다는 사실.
특히나 부산의 교사들은 더 심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다.
3월초부터 다음 학교 이동 문제로 일년내내 술자리가 따라 열리며 그에 따른 소문이 무성하고
어떤 관리직은 교육의 전문성은 제쳐두고(공식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지만...) 교직원 배구 시합을 염두에 두고 초빙교사를 뽑는 경우도 허더하다고 소문나 있다., 실재 교사들의 모임에 가 보면 일년내내 배구 시합 이야기와 선수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절반을 넘는다..
전문 교사직이 아닌 프로 배구 선수들 모임보다도 더 심히다 할 수 있는..
가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그에 따른 병폐가 하나 둘이 아니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 계속 작성 수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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