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의 이면에는 교직원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공공연한 부조리가 끼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부패 방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본인과 관련된 일련의 민원 내용이 부산시 교육청 감사과로 이송되어 지난 해 11월 말부터 두 달 여 정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해 오는 저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비방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변명과 아울러 감사 결과 처리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함에 대해 알려 드리지 않을 수 없어 먼저 함께 있었던 여러분께 알려 드리오니 혹,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거나 오류가 있다면 고쳐 주시고 고언 부탁 드립니다.
삶에서 공허한 시간의 흐름이란 노동에 의한 공간의 침식과 확산보다 더 에너지의 고갈을 가져 오는 것이 분명함을 깨닫게 되엇습니다. 전과 다르게 빨리 진행되는 에너지의 고갈과 함께 그냥 대기 속에서 숨만 쉬고 있는 유기물로 변한 개체로서, 어느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바쁘게 움직이던 공간을 투명 인간처럼 시간의 흐름에 그냥 맡기고.. 순간 소멸될 찰나만을 기다리는 나날들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여러 가지 귀찮고 혹은 불이익을 받으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릴 수 밖에 없지만, 저 또한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린 지 오래 된 것 같아 뭐라 변명도 제대로 할 능력이 못됨을 꾸짖어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지 않은 일은 애써 보지 않으려고 하며, 가능하면 피하려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는 것은 항상 명제로 등장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이런 일이 여러분에게는 분명 그렇게 여겨지리라 생각됩니다.
나 자신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해 왔기에 한편 망설이고 멈추고 싶었지만 굳이 敎職의 정의와 신뢰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나 개인의 명예와 분노 때문에라도 절대 그만 둘 수 없다고 생각되어 잃을 것도 없는 나의 남은 모든 것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내 손으로 이 이야기의 결말을 맺고 싶습니다.
분명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는 보고 싶지도 않고, 피하고 싶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주체인 내가 보고 싶은 결말이기에...
또한 이것이 내가 평생 몸담은 교육에 대한 다른 序가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이 일로 인해 어떤 질타 혹은 응원을 받게 될 지도 모르지만 나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존재가치로 생각 될 터입니다.
먼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나의 민원을 부산시 교육청 감사실로 이송시켜 지난 11월말부터 조사가 진행되는 시기에 어떤 루트를 통해 본인이 당사자들에게 돈을 요구했는데 응하지 않아 신고를 했다고 하며, 돈을 요구한 사실과 신고한 사실 모두가 파렴치한 비윤리적인 행위라며 사실 여부를 본인에게 되묻는 일이 있었고, 몇 몇 관리자분들이 인사에 관련된 근평 부여는 교장의 고유 권한인데 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교직에서 있을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잘못이라는 내용입니다.
본인에게까지 전해진 이 내용은 당연히 여러분 중에 누군가도 분명히 들었을 것이며, 그에 대한 사실은 가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 이야기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먼저 그 내용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근평 문제는 2009년 12월 교감이 몇 주일 동안 여러 사람들이 다 알 수 있게 공식적으로 나에게 교감 승진제출 서류를 지역청에 제출하라고 하였고 그에 따라 몇 번인가 수정 작업을 하러 지역청에 왕래 하는 중, 나 말고 다른 부장의 승진 서류도 제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이렇게 다른 사람이 알 수 있게 제출을 하기도 하고 또, 아무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승진 서류 제출을 하는 것은 남을 속이는 것도 아닌 정식 절차에 해당된답니다) 즉시, 다른 경로를 통해 알아 본 결과 교장선생님의 판단아래 수정이 가능할 시기였다고 보고 교장선생님께 이의를 제기했으며, 교장선생님이 그 때 자기의 판단이 순간 잘못 되었다며 근평을 순리대로 수정해 주겠다고 나에게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수정하지 않고 나를 속이고 맘대로 유린한 결과로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교장선생님이 나에게 변명처럼 한 말은 -근평 부여가 교장의 권한임을 뒤에 역설했으면서도 다른 사람 때문에 근평을 그렇게 처리했다고 핑게를 삼았으며, 또 근평 평정 시기 그 순간 자기의 판단에 실수가 있어 그렇게 되었으니 지금 잘못했다고 생각하니 그냥 없던 일로 하고 넘어가자 는 등 .. 도저히 정상인에게는 있을 수도 없고 이해 할 수도 없는 말로 해명하여 망연자실하였지만 근평 부여는 교장의 고유권한임을 저 역시 잘 알고 있기에 근평 부여에 대한 이의 제기는 되돌릴 수도 없으며 더 이상 무의미 하다고 여겻습니다.
그렇지만 근평 평정에 대한 순리와 정의를 버리고 한 개인의 인격체를 철저하게 속이고 유린까지 한 행위(교감 승진 명부 작성 및 제출 절차 등)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어 근평 산정과 관련된 절차와 학교 업무에 대한 몇 가지 잘못을 대상으로 문제 제기를 했던 것입니다.
2010년 1학기 중에 교장선생님과 아직은 선후배 사이의 친한 관계(?..)라 교사로서의 마지막 부끄러움으로 제가 내린 해결책으로는 교직의 신의와 정의를 위해 모두 자기가 행한 일에 책임을 지고 퇴직을 하여 신뢰를 갖춘 교직 사회의 본보기가 되어 이 일에 대한 마무리를 하자고 제의했습니다만 교장 선생님만 자기가 책임지고 동반 퇴직하겠다는 말만 하고 다른 두분은 지나간 일인데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는 등 얼토당토 안될 말만 쏟아내었고, 며칠 뒤에는 2010년 근평에서는 1등으로 주겠다고 약속한다는 등의 말로 일관하였습니다. 이 약속 역시 그해 12월 언제 그랬냐는 듯 헌신짝처럼 버렸었지만..
근평에 대한 약속이나 또 다른 회유에 대한 저의 입장에서는 상대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 퇴직을 못하겠다면 이 일로 나의 교사로서의 마지막 자존심과 존재 이유가 사라졌으니 학교를 하나 지어 마무리를 하자고 말도 나왔었습니다. 이 말은 몇 몇 선생님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몇 번 이야기 했었기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분명했습니다.
2010년 교장 자신은 동반 퇴직을 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더니, 다시 말을 바꾸어 이일을 자꾸 들먹이면 괴롭고 지나간 일인데 되돌릴 수도 없으니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는 등으로 말을 바꾸기 시작했으며, 교감과 교무 두 사람은 법대로 했으니 법대로 하라는 듯 무신경하게 나를 대했습니다. 게다가 한 술 더 떠 양**교감은 퇴직하고 기간제 등 다른 일을 하면 학교 있을 때 보다는 돈을 더 많이 번다느니.. 교직 생활이 요즘 힘드니 퇴직하면 마음 편하게 산다든지 등... 자기 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듯했고 그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전혀 자각하지 못한 듯 했습니다.
결국 권익위에 신고했고 증빙자료의 제출을 위해 그 뒤부터의 면담하는 모든 내용과 해운대 교육청의 조사 과정 등의 모든 내용을 녹음 한 뒤부터 세 사람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용서 해 달라느니.. 죽을죄를 지었다라느니.. 해운대 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지역청에서 2010년 근평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니 여기서 끝내자라는 등..
특히 교장 선생님의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우니 이왕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지나가고 학교에 남아 있으면 나를 잘 봐 준다다더니... 특히 고** 부장이 2010년 겨울 방학 시작하는 날 모두 한번 만나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해서 나갔더니 혼자 와서는 나보고 교장 집에 한번 가 봤느냐면서 너무 형편이 어려우니 이번 일은 없었던 일로 해 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더니
얼토당토 않게도 자기도 학교를 너무 사랑하고 열심히 일했으니 자기가 잘못한 일은 없다고? 나를 더욱 화나게 만든 일이 있었지만 그 뒤론 퇴직하고 난 2100년 9월까지 단 한 번도 만나지도,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1년 반 동안의 고통스런 마무리 끝에 34년 6개월간의 긴 교단 생활을 떠나는 날, 떠난다는 인사를 메신저로 날리고 학교를 나올 때 대부분의 직원들과 내 방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었지만 교장선생님은 나에게 한 줄의 메시지도 없었지요...
권익위의 요청에 따른 해운대 교육청의 결과 처리에 전혀 만족하지 못해 퇴직 후 9월 부패방지위에 신고할 때 역시, 권익위에 신고할 때도 그랬듯이 신고 내용을 먼저 세 사람에게 이 메일로 보내 준 뒤 잘 못된 부분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러자 그 내용에 대해서 즉시 세 사람이 나를 만나자고 연락이 와 거의 7개월만에 만났습니다. 구덕포 어느 어느 횟집에서 만나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 때 처음으로 퇴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인사말을 하더군요.. 참 인사 말을 들을 가치도 없어 시큰둥하게 대꾸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내가 퇴직 안 할 줄 알았는데, 진짜로 퇴직을 해서 유감이라는 등, 앞으로의 나의 생활과 예정 등을 묻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자기들의 마음이 편치 못하다는 등 변명을 하고는,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물어 봐서 여러 가지 잡다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빈민국 봉사 학교 이야기 등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이야기 중에서 양교감이 봉사 학교 계획에 대해 좋은 구상으로 생각한다며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 주면 세 사람이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나하고 얽힌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뜻으로 참여 할 수 있다고 해서 봉사학교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이야기 되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 중에는 운영 경비가 얼마가 들겠느냐란 말이 당연하게 거론되었고, 봉사 학교를 5년간을 운영한다는 전제하에 운영 경비가 1인당 몇 천 정도의 경비가 이야기 되었습니다. 이 말에 이교장이 손뼉을 치며 아주 좋은 활동이라 적극 참여하겠다는 말을 했고 나머지 두 사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 (세 사람 하는 말이.. 관리직에서 몇 천 만원 정도의 돈은 쉽게 마련 할 수 있다고 말을 하며.. ) 며칠 뒤 결정을 해서 빈민국 봉사학교 운영에 대해 다시 의논하자고 하며 부방위 민원은 없던 일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 나의 생각을 밝히자면 분명 도덕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세 사람 모두가 나에게 대안을 제시했고 그에 대한 대책을 자기들 스스로 손뼉치며 좋아라 했으니, 반신반의했지만 내가 그 사람들의 잘못에 대한 처벌을 그에 상응시켜 합리화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확실한 교직 신뢰와 사회 정의는 차라리 빈민봉사 학교로 실천하는 것이 모두에게 나은 해결책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금전 요구와 협박이라는 소문의 진상은 바로 위의 내용과 한 획 틀림이 없습니다.
그 내용이 다 있으니.. 옆에서 듣고 전달하는 분들이야 자기 일이 아니니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더도 덜도 아닌 진실입니다...
어쨓던 시간은 지나가도 연락은 없었으며 네팔로 떠나는 날 (빈민학교 운영 등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한 여행이기도 하였음)이 다가와 메일로 어떻게 의논되었는지 물었더니 교장만 답장으로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 중이다란 말만 되풀이하곤 여행 잘 다녀오란 말만 적어 두었습니다..
금방 "아 ! 또 유린 당하고 있구나." 라고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지난 1년 반 동안 해온 행동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그냥 그 순간 순간만 모면하고 보자는 사람들인 것이었지요.
애초에 믿은 것도 아니라 처음 생각대로 부방위에 민원을 접수했고, 부방위에서는 제가 증빙자료로 가지고 있는 녹음 자료까지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자료를 제출하면 부방위에서 직접 조사가 진행되고 일에 대한 처리가 쉽게 될 수도 있었습니다만 강** 장학사 등 관련도 없는 이들(엄밀히 따지면 다 관련되지만)과 몇 분 선생님들도 계속 얽히게 될 것이 분명해 계속 부방위와의 상담이 진행되다가 제가 녹음 자료 제출을 계속 머뭇거리자, 일단 부산시 감사과로 이송하기로 하였고, 부산시 감사과의 처분이 불만족스러워 다시 제기하면 부방위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과정에서 보면 자기네들의 말대로 금전에 대한 타협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모든 그러한 타협점은 비윤리적이며 정의에 어긋나다는 것 또한 분명함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들이 끄집어내어 제안하고 맞장구 친 내용을 협박으로 내 몬 점은 인간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신뢰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임을 증명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나에게 협박을 당했다면 당연 고발을 할 분들이 분명한데 그리고 그 소문을 내고 있는 분들이 제가 진정한 민원의 내용 속에 포함된 관련자 중 한 분임이 틀림없습니다만. 그 분 들 모두가 윤리적이란 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사람이지 않을까요? 게다가 생각하기론 교육하고도 먼 거리에 있는 이들이 아닌가요? 승진을 해서? 장학사? 교장, 교감이라서? 모두가 훌륭한 교육자 아니 좋은 교사라고 할 수 있을까? 훌륭한 교육자를 욕먹게 하는 이들의 모임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평생 승진에 대한 생각만으로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다른 분들의 평가는 어떤지 몰라도 내가 생활한 35년의 교직생활을 단언하건데 나는 훌륭한 교사는 되지 못했지만 나쁜 교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아는 그 사람들은 나쁜 교사이면서 도태되어야 할 교사에 속합니다. 단지 승진을 했다거나 승진을 하려고 해서 나쁜 교사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내가 말하는 나쁜 교사나 교육 관리자들이란 1년 거의를 본인이나 다른 교사의 승진이나 인사에 올인하며, 모든 행사나 모임에서 승진에 관한 대화에만 적극적으로 열성을 보이고 그에 관련한 술자리에서 마냥 술에 취해 달리고 있는 적지 않는 수의 우리 학교 관리자들을 말합니다. 또 한편으로 온갖 편법을 동원해 현대판 음서제도를 적극적으로 부활시켜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불러 모우고 있는 관리자 분들. 그런 분들을 양심을 가진 정상적인 교육자라 불러도 좋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면서도 나서서 말하지는 않습니다. 왜?
귀찮으니까... 그리고 직접 짓밟히지 않으니까? 그리고 자기의 미래를 바라보고 참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또한 다른 사람의 생각과 처지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승진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던 졌으면 조용히 물러서는 것이 조직의 법칙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100에 50 정도 수긍할 수 있다면 조용히 물러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100에 100 수긍할 수 없는 자기 조직의 구조적인 불합리한 내용에 관해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신의롭고 정당한 조직이 아니 되고 비공식적인 조직의 힘에 의해 지고 이기는 일이 난무하는 것이 진정 우리 교육계가 안고 가야하는 옳은 일인지는 시간이 한참 지나서까지 유추해 봐야 할 것입니다.
자기들의 정의롭지 못하고 비윤리적이며 부패되어 있는 사고는 생각하지도 않으면서(생각하려고 하지 않고 항상 피하려 하는 속성 때문에) 남의 허물에 대해서는 과도한 윤리성을 요구하는 현상. 자기의 부정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부정은 정의에 이름하여 욕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썩어빠진 부패한 인간이라 여겨지지 않습니까? 남에게는 엄격하지만 자기에게는 관대한 이런 류의 사람들.. 뻔뻔하다 못해 교사 아니 인간인 것 자체를 거부하는 인간... 이들을 교육자라고 불러도 좋을까요?
내가 살아온 중년 이후에 접한 교직 생활 모두에 관련된 많은 수의 부장급 이상 교사와 관리직들의 생활은 1년 12달 거의를 승진이나 전직, 근평, 혹은 인사(전출, 초빙 등) 등에 관한 일로 소일하고 수많은 날들을 그와 관련된 모임이나 술자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행위 자체의 주체가 누구였을까요? 어찌 본인들의 비윤리적인 일은 젖혀두고 다른 사람의 비윤리적인 일에는 그렇게 쉽게 정의로운 척 이야기 할 수 있는 지극히 인간적일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교직 사회에 정의로운 분들이었다면 지난 2009년 말 충분히 정의와 신의를 지킬 위치에서 정의를 발휘했던가요? 적어도 그 위치에서는 현명하지 못한 관리자의 태도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할 책무가 있었던 사람들이 아니었나요? 물론 입으로 계속 근평 부여는 관리자의 고유권한이니 하고행동으로는 특정인의 근평 부여를 옹호하는데 입을 모은 사람들이지만... 신뢰와 정의를 행해야 할 때는 분명 모른 척 눈감고 고개를 돌렸거나 아님 그 모의에 동참하여 휘휘낙락했던 그들이 항상 어떻게 하고 있었던지 양심에 귀를 기우려야 할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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