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밀번호 변경 엄청 귀찮은. 일 중의 하나. 그냥 쓰자. 뭔 비밀이 있다고. 더보기 긴 더위만큼 더 많이 아픈..시간이 계속 이어진다.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만큼 서글픈 일도 드문 것 같다.. 양껏 뿜어내던 열기를 다 식히지 못한채 바다속으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갑자기 슬픔이 물밀듯 밀려온다.. 왜 여기에.. ... 칼칼한 바람을 안고 유배의 시간을 보내며 일몰과 대면하고 있을까? 왜? 긴 더위보다 더한 열병을 앓고 있는터라 더더욱 설움이 앞선다.. 열기를 머금은채 가라앉는 일몰이 나인까? 그냥 묵묵히 가라앉아야 하는..... 그 누구에게도 사과 받지 못한채, 또 그 누구에게도 위안도 못 얻은채.... 내일이라도 빨리 이 아픈 시간이 사라지고 나면 뭔가 더 독기 머금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 하는 걱정이 앞서는 밤이 깊어간다. 더보기 산에 오르고 꽃들을 보고... 삼다도에 온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산엘 오르고 돌담길을 스쳐 지난지 벌써... 마음을 다잡고 잊어버리려 노력하는 긴 이야기를 던져도 오늘도 잊혀지지 않고 .. 석양빛에 묻어 방안을 채운다. 2년의 마음 아픔에 가슴앓이 뿐 아니라 온몸 어디 한 구석 성한 구석이 없는 것 같은 상처 투성이로 변한 것 같다.. 옅은 곡기로 배를 채우고 긴 석양빛에 마음을 씻어 본다... 그래 본들.... 잊혀지지 않는 ... 같이 가리라.... 더보기 Vol03 참.. 교감스럽다. 34년 6개월 동안의 교직 생활이 허무함으로 치부된 날 이 시대.. '참! 교감스럽다...' 란 말밖에 실감나는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지난 2월 26일, 다른 직종에 있는 지인이 2월 28일 내가 명예퇴직으로 옥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전화로 듣고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 소식을 받았을 때부터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교육청이나 퇴직전 학교로부터 무슨 연락이 있겠지 하는 기대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28일이 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뭔가 찜찜한 마음으로 해당 공문을 전해 받은 바, 분명 포상 전수에 관한 상세한 안내가 학교로 통보되었고 2월 16일까지 본인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여 교육청으로 보고하라고 공문으로 전달되어 있었다. 공문은 누군가가 처리했을터지만 나.. 더보기 Vo;02 이렇게 처리 되었더군요....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거짓말을 해야 하듯, 잘 못 된 일을 덮으려면 더 많은 잘못을 저질러야 합니다. 나의 모든 민원 내용의 근원은 근평에 대한 불만에 기인하지만 근평 부여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이는 명시된대로 관리자의 절대권한이기에. 그렇지만 그 과정에 대한 거짓 행위와 정상적인 인사권마저 허위로 작성하여 진행한 내용, 공문서조차 맘대로 바꾸어 행정을 처리한 점 등을 민원에 제기한 것이었지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가 제기한 여러 가지 민원에 대한 답변은 하나도 얻지 못했다. 2월 말 감사과 담당자가 유선으로 답변한 조사 결과를 적어 보면 이러하다. 1. 근평 부여는 교장의 고유 권한이므로 어떤 문제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영재교육에 관한 내용은 원칙대로 진행되.. 더보기 Vol.01 상식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삶이 바뀐다면 그건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 학교 폭력의 이면에는 교직원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공공연한 부조리가 끼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부패 방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본인과 관련된 일련의 민원 내용이 부산시 교육청 감사과로 이송되어 지난 해 11월 말부터 두 달 여 정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해 오는 저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비방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변명과 아울러 감사 결과 처리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함에 대해 알려 드리지 않을 수 없어 먼저 함께 있었던 여러분께 알려 드리오니 혹,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거나 오류가 있다면 고쳐 주시고 고언 부탁 드립니다. 삶에서 공허한 시간의 흐름이란 노동에 의한 공간의 침식과 확산보다 더 에너지의 고갈을 가져 오는 것이 분명함을 깨닫게 되엇습니다. 전과 다르게 빨리 진행되는 에너지의 고갈과 함.. 더보기 일생을 거짓말로 사는 관리자도 많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